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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22 한국축구 올림픽 아시아최종예선 바레인전 0-0



한국축구 올림픽 아시아최종예선 바레인전 0-0


한국축구 올림픽 아시아최종예선 바레인전 0-0

▲21일 경기도 안산시 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08 베이징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 한국과 바레인의 경기에서 한국의 박주영이 공중볼을 다투고 있다. 연합뉴스
6회 연속 본선 진출 간신히 달성


한국이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박성화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1일 경기도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베이징올림픽 남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B조 6차전 바레인과 마지막 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겼다.

이로써 3승3무(승점 12)가 된 한국은 조 2위 바레인(3승2무1패.승점 11)을 승점1점 차이로 간신히 따돌리고 조 1위팀에만 주어지는 본선 티켓을 따냈다.

한국 축구는 개최국 자격으로 자동 출전한 1988년 서울올림픽 이후 6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게 됐다. 통산 8번째 본선 진출.

박성화호는 그러나 최종예선 4차전부터 세 경기 연속 0-0 무승부로 팬들을 실망시켰다.

지난 17일 우즈베키스탄전에서 '정신차려, 한국'이라는 원정 응원단의 질타를 받았던 올림픽호는 화끈한 골 잔치로 유종의 미를 거두며 본선행을 자축하려 했지만 간신히 본선 티켓을 따내는데 만족해야 했다.

전반엔 여전히 답답했다.

2분 박주영이 호쾌한 터닝슛으로 포문을 열고 8분 김승용의 터치라인 크로스를 이근호가 다이빙 헤딩슛으로 연결할 때만 해도 출발이 좋아 보였다.

미드필드 압박도 괜찮았고 플레이에 활기가 넘쳤다.

그러나 결정력이 없긴 마찬가지였다. 매끄러운 양잔디로 무대를 옮겼지만 패스 실책은 번번이 공격의 흐름을 끊었다.

후반에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두 세 차례 기회와 위기가 번갈아 찾아왔지만 양쪽 골문은 모두 열리지 않았다.

후반 7분 서동현이 골지역 오른쪽에서 가슴 트래핑으로 볼을 잡아 2002년 월드컵 포르투갈전 때 박지성처럼 방향을 돌려 터닝슛을 때렸지만 각도를 좁힌 골키퍼 몸에 맞고 나갔다.

10분 박주영이 단독 돌파로 골키퍼를 제치고 터치라인에서 슬라이딩 슛을 때린 볼은 옆그물에 맞았다.

18분 김승용의 크로스를 받은 이근호가 완벽한 기회를 맞았다.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맘놓고 때린 강슛은 크로스바를 훌쩍 넘어가고 말았다.
Posted by 진시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