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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11.24 중국관련 펀드 수익률 곤두박질



중국관련 펀드 수익률 곤두박질


중국관련 펀드 수익률 곤두박질


◆ 중국증시 버블붕괴 시작? 일시조정? ◆

중국펀드 추락이 끝이 보이지 않는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22일 기준으로 국내에서 판매 중인 68개 중국펀드들 1개월 수익률은 -15.78%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8일 기준으로 대부분 중국펀드 1개월 수익률이 5% 내외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보름 만에 -20%포인트 정도 수익률이 날라간 셈이다.

특히 중국펀드 중 공격적인 운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진 미래에셋 중국펀드들 부진이 눈에 띈다.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2 CLASS-A(-19.64%),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1ClassA(-19.19%),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1종류A(-17.05%) 등이 모두 중국펀드 1개월 평균 수익률을 크게 밑돌고 있다. 한때 160%가 넘는 1년 수익률을 기록하기도 한 미래에셋차이나솔로몬주식1종류A는 1년 수익률이 100% 수준까지 낮아졌다.

중국펀드 중 설정액(3조1933억원)이 가장 많은 봉쥬르차이나주식2종류A(-15.8%)는 그나마 양호한 편이다. PCA운용의 PCAChinaDragonAShare

주식은 수익률 -6.23%로 하락장에서 가장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펀드들이 이같이 수익률 차이가 벌어지는 것은 각 펀드가 투자하는 시장 비중이 다르기 때문이다.

PCAChinaDragonAShare는 펀드 자산 60~80% 정도를 중국 본토시장에 투자하고 있어 홍콩H시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덜한 중국상하이시장 영향을 톡톡히 봤다. 반면 미래에셋차이나디스커버리주식1ClassA는 홍콩H주식을 비롯한 홍콩시장에 99.7%를 투자하고 있다. 지난 1~22일(종가기준) 동안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15.73% 하락을 보인 데 반해 홍콩H는 -22.83%로 저조한 수익률을 보였다.

중국펀드들이 고개를 들지 못하는 가운데 친디아펀드와 브릭스펀드는 분산투자 효과를 누리며 투자자들 눈길을 끌고 있다. 설정액 2조5668억원으로 브릭스펀드 중 가장 많은 돈을 끌어모은 슈로더브릭스주식형자A-1은 1개월 수익률이 -3.09%다. 6개월 수익률(33.3%)로 봤을 때는 웬만한 중국펀드들을 거의 따라잡고 있다. 이 펀드의 중국ㆍ홍콩시장 투자 비중은 34% 정도다. 중국과 인도시장에 동시 투자하는 친디아펀드도 브릭스펀드만큼은 아니지만 하락장에서 방어를 잘 하고 있는 편이다. 친디아펀드 설정액 1위인 미래에셋친디아업종대표주식형자1은 수익률 -7.73%를 기록 중이다. 이 펀드는 주식투자 자산 중 64%를 중국ㆍ홍콩시장에 투자하고 있다. 하락장에서 결과만 놓고 보면 많이 섞을수록 좋은 결과가 나오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펀드들에 추가적인 투자는 자제하더라도 섣불리 환매할 필요는 없다는 방침을 고수하고 있다.

장문성 국민은행 강남PB센터 팀장은 "2006년 이후 중국증시가 급락할 때마다 매번 한두 달 후 제자리를 찾는 모습을 보였고, 중국시장 장기 성장성 또한 여전하다"면서 "연초 이후 이익이 많이 난 부분에 대한 환매는 상관없지만 중국펀드에서 아예 발을 빼는 일은 삼가라"고 지적했다.

니컬러스 투비 ING자산운용 아태지역 운용본부장은 "중국 당국이 환율과 금리정책 등 수단으로 경기 과열을 잘 막을 것"이라면서 "단기적으로 중국 투자 비중을 줄일 수는 있지만 내년 이후에는 다시 한번 중국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를 고려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Posted by 진시혼